안녕하세요 아직 시가 초보지만 시가로피아에서의 첫 구매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우선 제가 처음으로 피워봤던 시가는 페르도모 미니 시가릴로였고, 로부스토 사이즈 시가는 로미오이 훌리에타 와이드 처칠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로미오이 훌리에타가 시가를 피워보고 난 후부터 느껴졌던 우디함 때문에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로미오이 훌리에타 1875나 no.2를 피워보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호요 데 몬테레이 엑스칼리버는 총 10스틱이 멋진 박스에 담겨져서 왔었고, 시가의 상태가 매우 좋았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적으로 은은한 매운 맛, 향과 삼나무 타는 향이 쭉 이어졌었고, 초~중반에는 연기를 내뱉고 난 후 입안에서 약간의 고소한 맛이 돌았습니다. 그러다가 중~후반부에 갑자기 너트 맛(아닐 수도 있지만 견과류의 고소함인지 설명 못할 고소함이 확 올라왔습니다.)이 올라왔었는데 이 맛이 개인적으로 이 시가의 특징이라 생각이 들었고 좋았습니다. 후반부는 저가 피우는 속도가 좀 느려서 그런지 불이 자꾸 꺼지는 상황이 발생해 조금 일찍 중단하게 되어 조금 아쉽습니다.
저가 이 시가를 받기 전에 친구에게서 들은 얘기로는 호요 데 몬테레이 시가의 특징이 산미가 느껴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가 처음 받고 냄새를 맡았을 때와 다 피우고 나서 주위에 남는 향에서 조금 시큼한(?) 향이 맴돌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만 아니라면 완전 마음에 들었겠지만, 피우는 동안엔 산미가 느껴지진 않아서 저에겐 호인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삼나무 타는 향과 매운 맛, 그리고 끝맛에서 고소함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구체적인 시가리뷰 감사드립니다 마치 제가 한대 물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ㅎㅎ 감사의 마음으로 작지만 5000원 상품권 보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