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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처음으로 주문 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수고하세요!

항상 주시만 하다 오늘 첫주문 햇어요

입금도 했는데 잘 주문 접수 되었나요?

이 시가는 마치 황순원의 동백꽃 필 무렵을 떠올리게 하는 순박한 점순이와 같은 느낌입니다.

전체적인 흙향의 베이스와 마일드하고 우유같은 부드러움, 그 속에 중간부터 감추어진 후추맛의 알싸함이 새침하면서 수줍은 소녀를 떠올리게 합니다.

이 시가의 절정에 가까워 질 수록 동백꽃에 둘러싸인 점순이와 누워있는 기분을 느끼게 해 줍니다.

다른 분들도 저와 같은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개 정도는 친한 형님께서 선물로 주셨고 나머지는 시가로피아에서 구매한 시가들입니다. 우연히 제 생일에 시가바를 가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시가의 매력에 푹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ㅎㅎ 앞으로도 시가로피아 꾸준히 이용할 생각이고 사장님께서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고 안내해 주셔서 너무 편하게 해외직구를 할 수 있었어요. 이런 좋은 기회를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다들 즐거운 취미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향은 전에 피워보았던 Carib에 비하면 자기주장이 약한 초코 향이 은은하게 납니다. Carib에 비하면 훨씬 더 순합니다. Carib때 느꼈던 달달함에 비하면 정말 미세하게 느껴지더군요.

마찬가지로 Carib에 비하면 맛 자체도 은은하게 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Carib가 더 좋더군요)

버닝은 이 제품의 특성상 중간쯤부터 위아래가 균일하게 타지 않는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진가는 중간 이후부터 달라집니다. 연기가 묵직해지는 순간부터 니코틴의 맛과 초코의 맛이 어우러지며 강렬한 인상을 남겨줍니다.

1/3 정도를 피우는 동안에도 전혀 거부감 없이 느껴지는 부드러움이 입과 코를 감쌉니다.

Double Happiness Cazadores 라는 제품을 찾고있는데 항목이 아예 사라진건지 안보이네요...

혹시 나중에라도 재입고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