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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t1410
2022년 11월 25일
In 기타
<구매품목> oliva Mega-Sampler 8 Cigars 8개비 오늘은 샘플러에 들어있던 시가 중 oliva serie o robusto를 태웠습니다. 리뷰에 앞서, 제가 느낀 맛과 향이 이 제품의 모든 부분을 설명할 수는 없는 점, 감안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보관: 락앤락 용기 / 습도 72% 상태로 이틀 보관 컷팅: 스트레이트 컷팅 페어링: 생수 불 붙이기 전 - 전체적으로 냄새를 맡아보니, 삼나무 냄새와 흙냄새가 은은하게 납니다 - 풋 쪽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으니, 묘하게 쏘는 향이 납니다. 암모니아 냄새는 아닌데, 왠지 다른 향에 비해 세게 코를비집고 들어오는 느낌입니다 - 오늘 시가를 피운 곳에 바람이 꽤 불어서 불이 균일하게 유지될 지 살짝 걱정이 됩니다. 콜드 드로우 - 빽빽히 가득찬 느낌은 아닙니다. 드로우가 불량하다는 뜻이 아니라, 뭔가 가볍고 틈이 있는 느낌입니다. - 콜드드로우를 해보니, 시가 표면에서 묘하게 느껴지던 쏘는 향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삼나무 향도 강하게 느껴지고, 어릴적 시골에서 맡아본 건초더미 냄새도 섞여있습니다. - 왠지 촉촉한 맛보다는 건조한 맛이 느껴질 것 같은 인상입니다. 첫모금: 분명 콜드드로우를 할 때 쏘는 향이 느껴졌었는데, 첫모금에는 그런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약한 삼나무 향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촉촉한 향이 아니라, 건조한 향입니다. 습기를 머금은 냄새가 아니라, 마른 나무에서 날 법한 향입니다. 콜드 드로우를 할 때나, 표면에서 느껴졌던 향은 어떻게 표현될 지 궁금해집니다. 나머지 향들은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않네요. 1/3 지점: - 삼나무 향이 제일 강하게 드러납니다. 예전에 다비도프 니카라과를 태울 때, 튜보에 들어있던 삼나무 조각으로 불을 붙였을 때 나던 향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 고소한 맛이 그 밑에 깔립니다. 견과류의 고소함이 아니라, 다른 느낌의 고소함입니다. 분명 다른데, 뭐라고 표현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 코로 연기를 뱉어보니, 삼나무 향 아래 흙냄새가 약하게 깔립니다. 입에서는 아직 흙냄새가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 긴가민가한 단맛도 한번씩 섞여들어옵니다. 밥을 오래 씹으면 나는 단맛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삼나무 향에 가려져서인지, 제 착각인건지 단맛이 났다 안났다 하네요. 2/3지점: - 삼나무 냄새가 더욱 강해집니다. 건조한 향이지만, 입속이 뻑뻑해지는 느낌은 아닙니다. - 입에서도 흙냄새가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확실히 삼나무 향보다 흙냄새가 더 강해집니다. 삼나무 향이 100만큼 강해진다면, 흙냄새는 200, 300만큼 강해진 느낌입니다. - 콜드드로우 때 맡았던 쏘는 향이 올라옵니다. 혀를 톡톡 건드립니다. - 쏘는 향과 함께 향이 많이 무거워졌습니다. 아쉽게도 언뜻 느껴지던 단맛은 이제 느껴지지 않습니다. 마지막 지점: - 삼나무 향은 이제 흙냄새에 자리를 내줍니다. 여전히 자기주장을 하고 있지만, 주인공이 바뀐 느낌이네요. - 씁쓸한 향이 추가되었습니다. 떫지는 않지만, 꽤 강하게 들어옵니다. 흙냄새와 섞이니 거부감이 들지는 않습니다. - 쏘는 향이 더욱 강해집니다. 아까는 혀를 톡톡 때리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상당히 강합니다. 칼같은 느낌입니다. 아주 예리한 질감의 맛입니다. 화끈한 맛이라기보단, 오히려 서늘한 느낌이네요. - 코로 연기를 뱉어보니, 쏘는 향이 정말 강하네요. 얼굴이 찌릿한 느낌이 듭니다. 엄지 한마디 반 정도를 남기고 끝맺었습니다. 쏘는 향때문인지, 조금 덜 태우고 끝냈어도 괜찮았을 듯 합니다. <총평> 강도: 중 연무량: 중 담뱃재: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잘 모르겠네요 드로우: 중상(어딘가 틈이 있는 느낌이 계속 들었습니다) 흡연시간: 40분 풍부한 삼나무 향이 인상깊던 제품이었습니다. 다만 마지막 부분의 쏘는 맛이 갑자기 강해져서, 이 부분은 좀 아쉬웠습니다.
oliva serie o robusto(올리바 메가 샘플러 구성품)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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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t1410
2022년 11월 23일
In 기타
<구매품목> Nub 354 Connecticut(Short Robusto) 5개비 oliva Mega-Sampler 8 Cigars 8개비 시가리즘 유튜브를 틈틈히 보던 중, 쇼핑몰을 운영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첫 구매를 해봤습니다. 같은 취미를 공유하시는 분들과 정보를 나누고자 리뷰를 작성합니다. 사장님의 유튜브 리뷰 형식을 벤치마킹(?) 하여 작성해보겠습니다. 시가를 많이 피워보지 않아 제가 느낀 맛과 향이 이 제품의 모든 부분을 설명할 수는 없는 점, 감안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구매 관련 정보> 1. 배송: - 소요시간: 주문일 제외 5영업일 (11월 16일 주문 / 11월 23일 도착) - 배송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지퍼백에 잘 밀봉되어 있고, 습도유지제를 함께 넣어주셔서 배송 중 습도유지까지 신경써주신 점이 좋았습니다.(피우기 전 사진 찍는걸 깜빡해서 피우고 나서 찍었습니다) 2. 세금: 총 34,330원(무게 164g) - 담배소비세 + 지방교육세 = 24,330원 - 통관 후 세금(정확한 세금명을 모르겠네요..): 10,000원 <시가 관련 정보> 0. 보관: 배송이 오전쯤 왔고, 당일 저녁에 태웠습니다. 1. 컷팅: 스트레이트 컷팅 - 개인적으로 브이컷팅을 좋아하지만, 처음 피워보는 시가는 기본 컷팅으로 피워보는 편입니다. 2. 페어링: 탄산수(무향) - 처음 피워보는 시가는 혹시라도 향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을까 걱정되어 탄산수와 페어링 합니다. 3. 불 붙이기 전 - 래퍼의 색은 노르스름합니다. 시가를 살살 눌러봤을 때 탄탄함이 느껴져서, 굳이 보관함에 보관하지 않고 바로 태웠습니다. - 래퍼 표면의 냄새를 맡아보니, 몽글몽글한 냄새가 납니다. 크리미한 맛이 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콜드드로우: 드로우는 굉장히 좋습니다. 담뱃잎 냄새가 부드럽게 입안을 채웁니다. 콜드드로우 할 때의 향은 강하지 않아서, 어떤 느낌인지 구체적으로 감이 오진 않았습니다. 첫모금: 부드럽습니다. 첫모금인데도 연무량이 상당합니다. 하지만 전혀 독하지 않고, 혀에 달라붙는 듯한 쫀쫀한 느낌입니다. 첫모금은, 은은한 견과류 껍질 냄새, 기름기가 느껴집니다. 느끼하다기보다는 풍부한 느낌입니다. 첫 모금부터 자기주장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1/3지점: 첫모금의 맛이 사라지지 않고, 점점 강해집니다. 크리미한 맛이 굉장히 좋습니다. 그 아래에 쌉싸름한 맛이 같이 느껴집니다. 쌉싸름한 느낌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크리미한 맛이 훨씬 지배적입니다. 코로도 연기를 뱉어보니, 입으로 뱉을 때에는 느껴지지 않던 삼나무 향이 느껴집니다. 코로 같이 연기를 느끼니 훨씬 풍부한 맛이 납니다. 2/3지점: 크리미한 맛이 좀 더 고조되기 시작합니다. 슬슬 입으로 뱉는 연기에도 삼나무 향이 같이 배어나옵니다. 아래에 깔리는 쌉싸름한 향은 1/3지점보다 줄어들고, 삼나무 향이 대신 깔리기 시작합니다. 마지막 지점: 오히려 중반부보다 부드러워지는 느낌이 듭니다. 마지막 지점이 제일 화려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히려 한바탕하고 정리를 하는 느낌입니다. 이때쯤부터 연기가 살짝 뜨거워지긴 했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마지막 지점에서도 크리미한 맛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마지막 지점에서는, 약간의 계피 향도 나는 듯 합니다. 연기를 코로 뱉을 때에 중반부까지 느껴지지 않았던 가죽 향이 크리미한 향 밑에 같이 깔립니다. 엄지 한마디정도를 남기고, 끝을 맺었습니다. <총평> 강도: 순함 연무량: 아주 좋음 담뱃재: 보통(아주 탄탄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드로우: 아주 좋음 흡연시간: 30분 보통 토로 사이즈나, 로부스토 사이즈를 주로 태워왔기에 다른 규격의 시가에 궁금증이 생겨서 해당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평소 보던 것보다 훨씬 길이가 짧아서인지 처음엔 좀 많이 낯설긴 했습니다. 하지만 기대 이상으로 맛있게 태웠습니다. 향이 변화무쌍한 시가보다는 비슷한 느낌이 강약조절 되는 스타일의 시가를 좋아하는데, 딱 제 취향이었습니다. 오히려 짧은 길이는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살짝 아쉽다 싶으면 한대 더 피워도 다른 사이즈에 비해 부담이 덜하다는 것이죠 ㅋㅋㅋㅋㅋ 올리바 샘플러도 피워보는 대로 리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nub 354 connecticut(short robusto)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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